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트럼프 당선 축하…굳건한 한미동맹 기반으로 국가 발전 도모할 것”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11-07 17:26:40

기사수정
  • 한동훈 대표, 최고위서 트럼프 당선 환영…한미관계 강화 의지 밝혀
  • 더불어민주당의 참관단 비난에 반박…“국익보다 정쟁 우선하는 태도” 비판
  •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촉구…“사법부 겁박 중단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국가 발전 의지를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참관단 비난에 강력히 반박하고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의 생중계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 행정부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대한민국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이를 국가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한미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과 보수 정당이 안보와 외교의 강점을 지닌 정당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들어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졌고, 이 토대가 새로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와의 생산적 관계를 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을 비난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참관단 파견을 사실상 ‘파병’으로 규정하며 국방장관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민주당의 주장은 국익을 무시한 왜곡”이라며, “1993년부터 30여 개국에 1,100여 명이 참관단으로 다녀왔지만, 국회 동의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쟁은 국경선 앞에서는 멈춰야 한다”며 민주당의 정치적 선동을 비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이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초반의 미숙련 병사들이라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인권을 외치는 민주당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된 재판이 다가오는 가운데, 재판의 공정성을 위협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재판부 판사를 겁박해 유리한 판결을 얻으려 하는 것은 저열한 사법부 파괴 행위”라며, “판사의 공정한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를 ‘미국 조폭 영화의 장면에 비유하며, 민주당의 압박이 법치주의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재판 결과를 생중계할 것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 사건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으로, 재판 결과 생중계는 사법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앞으로도 법치주의 수호와 사법부 겁박 행위 방지에 앞장설 것임을 밝히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작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권 사수…독감 예방접종‘무료’ 동작구는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오늘(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근육통 등의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감...
  2. 사회복지종사자 평균 보수 315만 원…근로시간 줄었지만 처우 개선 필요성 여전 보건복지부는 11월 1일 ‘2023년 사회복지종사자 보수수준 및 근로여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월 평균 보수액이 315만 원으로 지난 2020년 조사 대비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의 행정 데이터와 4천 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3. 현대자동차, ‘수소의 날’ 기념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전시 현대자동차는 1일(금)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이니시...
  4. HD현대 실적 발표, 3분기 매출 16조5991억원·영업이익 4315억원 HD현대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는 1일(금)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991억원, 영업이익 4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4% 감소했다. 이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이 사업 호조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으나, 글로벌 긴축으로 에너지 및 건설기계 부문 수요가 둔화된 ..
  5. 정부, 2024 국가대테러종합훈련 실시…에너지시설 대상 드론·화생방 테러 대응체계 점검 정부가 10월 31일 인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2024 국가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하며, 드론과 화생방 등 신종 테러수단에 대응하는 국가적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에는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11개 관계기관과 민간 및 군·경·소방 인력 ...
  6. 마포구, GAIA와 함께하는 폐기물 소각 반대 국제 포럼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1월 5일 14시부터 18시까지 마포구청 12층 중강당에서 세계소각대안연맹(GAIA)과 공동으로 폐기물 소각 반대를 위한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세계소각대안연맹(GAIA)은 폐기물과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92개국 1,000여 개 단체들의 네트워크로, 각국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쓰레기 없애기) 정책을 지원하는 ..
  7. 과천시, 다가구주택 임차인 편의 위한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시행 과천시는 11월 1일부터 다가구주택 임차인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로, 이번 원스톱 서비스는 전입신고와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제도다.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