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민관협치로 대학동 녹두거리 상권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디딤돌 놓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21 15:30:01

기사수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18일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협치과제 `주민up 녹두거리up 네트워크 구성 운영`은 지난해 4월 `협치 주민공론장`에서 제안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발굴된 2024년 4개 협치과제 중 하나로,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올 한 해 동안 대학동 상권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박종철센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상인회 ▲청년센터 쓰리룸 ▲직능단체 ▲지역주민 등 민관이 협치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실행했다.

 

세부 사업은 총 3개로 ▲지속가능한 `주민네트워크 구성` ▲지역 명소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 운영` ▲지역 주민이 함께 기획하는 `녹두S밸리길 축제 개최`이다.

 

지난 10월 18일에는 호암로22길 `녹두S밸리 상인회`와 주민들이 함께 `녹두S밸리길 축제`를 개최해 과거 녹두거리를 재현했는데, 지역주민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관악협치회의 위원 ▲민관실행추진단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는데, 올 한 해 사업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그간의 활동을 기록으로 담은 `아카이빙 영상`을 감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문제를 민관이 함께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치관악`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치과제의 우수한 성과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다. 올해 8월 구는 제10호 `녹두S밸리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연이어 10월에는 제11호 `녹두 골목형상점가 `를 신규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디자인학과와 협력한 `걷고싶은거리 기획단`은 ▲현장실사 ▲주민 인터뷰 ▲공론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굴한 지역자원과 아이디어를 성과공유회에서 제안했는데, 구는 향후 해당 제안사항을 지역주민과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 참가자는 "그간의 과정을 되새겨 보니 행정과 대학동을 사랑하는 많은 주민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한 협치의 성장을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관악구의 협치가 내년에 더욱 기대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구는 다가오는 12월에 2024년도에 추진한 3개 협치과제와 25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협치는, 소통과 협치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실현하는 구정 핵심 정책"이라며, "올해 대학동에 지정된 2개의 골목형 상점가와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대학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를 기대하며, 우리 구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