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 대통령 지지율 19%, 다시 10%대 이하로...부정 평가 72%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4-11-29 10:24:12

기사수정
  • 대부분의 응답자에서 부정적 평가 우세, 여당 지지층은 긍정적
  • 경제와 김건희 여사 문제, 부정 평가 주요 이유로 지적
  • 정당 지지도, 여야 팽팽… 무당층 24%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2%, 더불어민주당은 33%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19%만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7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우세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부정 평가가 90%를 넘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50%로 우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부정 평가가 각각 40%대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주요 이유로 ‘외교’(41%)를 꼽았으며, ‘열심히 한다’(6%), ‘경제/민생’과 같은 항목도 소수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은 ‘경제/민생/물가 문제’(15%)와 ‘김건희 여사 문제’(12%)였으며, ‘소통 미흡’(7%)이나 ‘독단적·일방적’(4%)이라는 비판도 뒤따랐다.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문제가 7주 연속 부정 평가의 최상위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3%로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5%, 개혁신당 3%, 무당층은 24%로 집계됐다. 보수층의 67%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60%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5%, 무당층 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높은 부정 평가와 정당 지지도 접전은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경제와 민생 문제가 여전히 국민의 최대 관심사임을 감안할 때, 여야 모두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1.0%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an class="content">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 9_70").mouseover(function(){ clearInterval(auto); }).mouseleave(function(){ auto = setInterval(roll_idx,3000); }) $("#simpleSkin19_70 .sel").click(function(){ $(this).attr("href",$("#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