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탄핵안 표결 앞둔 대규모 집회 대비 안전대책 점검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14 15:38:38

기사수정
  • 현장관리요원 1천여 명 투입, 지하철 증회‧임시 화장실 등 대책 집중 가동
  •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대규모 집회 대비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열고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집회 현장의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종합 대책을 점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토) 열린 `대규모 집회 대비 시민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에서 분야별 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관리와 교통 대책, 편의시설 제공, 응급 상황 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자치구와 소방, 경찰과 협력해 1천여 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배치했으며, 5호선과 9호선을 증회 운행하고 주요 역사에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방지하고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집회 현장에는 임시 화장실이 설치됐고, 인근 빌딩의 공공 및 민간 화장실도 개방돼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관련 정보는 ‘서울안전누리’ 누리집과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또한 구조구급지원반이 현장에 배치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상황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난 집회들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것처럼 오늘도 안전사고 없이 끝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훈 시장과 행정1·2부시장,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등 서울시 주요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한 만큼, 안전한 귀가와 질서 있는 해산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AI 혁명 시대 대비 공무원 역량 집중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23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는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AI 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Game Changer, AI`를 주제로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
  2. 국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 지명… "국정 안정과 당 화합 이끌 것" 국민의힘은 12월 24일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국정 안정과 당의 쇄신을 위한 중책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탄핵과 특검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당의 단결과 보수 진영 수호를 위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월 2...
  3. 국토부,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점검…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12월 24일 서울 강북구 번동 고령자복지주택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번동주공3단지 고령자복지주택을 찾아 치매안심센터, 경로식...
  4. 인천 연수구, 지역경제 및 공중·식품위생 기여 유공자 표창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와 공중·식품위생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4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수여식은 지역경제와 다양한 분야의 사회 발전 주역들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에 선정된 유공자는 유형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13명 ▲청년 네트워크 우수활동 7..
  5. 광명시, `안양천 맨발 뚜벅 길` 새 단장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맨발 뚜벅 길`로 새로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안양천 맨발 뚜벅 길`은 기존 안양천 제방길을 활용해 사성교에서 금천교까지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이와 함께 제방 녹지대에 황토길 50m와 황토볼길 65m도 새로 만들었다.아울러 노후 벤치 50개소를 철거하...
  6.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 `대상` 수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배움·소통·참여 온오프라인 학습공간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운영을 통해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으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
  7. 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상용화하며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를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최초로 적용하고,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