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어린이 안전대상, 서울 광진구 ‘학교소통 나들이’ 등 7개 기관 수상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4-12-23 16:29:15

기사수정
  • 지역사회와 협력한 창의적 안전 정책으로 어린이 보호 강화
  • 울산 동구 ‘톡톡 학부모 반상회’, 완주군 아동 옴부즈퍼슨사무소 등 선정
  • 민간·공공단체 특별상 부문에 한국소비자원·한수원 등 포함

행정안전부는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서울 광진구, 울산 동구, 전북 완주군 등 7개 자치단체와 단체를 선정해 올해 어린이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며 본상과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12월 23일 발표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청백당에서 열린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전수식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을 통해 전국의 자치단체와 민간·공공단체가 추진한 우수 어린이 안전정책과 사업을 선정, 서울 광진구, 울산 동구, 전북 완주군, 경기 고양시 등 4개 자치단체에 본상을, 민간 및 공공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소비자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서울 동작구의 해사랑어린이집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서울 광진구는 ‘학교소통 나들이’를 통해 구청장이 직접 학부모와 교직원, 어린이들과 만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대책을 논의하는 등 총 115회의 소통 활동을 펼쳤다. 또한, 겨울철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골목길과 경사로에 열선을 설치하고, 등교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통학로 확대 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울산 동구는 학부모와의 ‘두근두근 톡톡 반상회’를 통해 어린이 안전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화를 추진했다. 아픈아이 돌봄센터 설치와 급경사 통학로 시인성 개선 등 실효성 높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 완주군은 아동·청소년 권리와 안전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설립해 정책 모니터링과 보안관 제도를 운영했다. 경기 고양시는 어린이 안전 취약 분야 진단과 개선을 위한 ‘재난위기 인식도 진단’을 실시하며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소비자원이 어린이 위해정보 수집 체계 강화와 제품 안전성 검증, 위해 제품 신속 조치 등에서 성과를 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취약 지역에 안심 가로등을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에 ‘SAFE-Zone’을 조성하며 어린이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해사랑어린이집은 소방서 견학, 지진대피 훈련 등 체험 학습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안전대상 수상기관들이 보여준 우수 사례는 전국으로 확산되어야 할 중요한 정책 모델”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아이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체육산업개발-KB국민은행,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8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
  2. 마포구, 연말연시 레드로드 인파 운집에 대한 안전관리 실시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구는 2023년 연말 홍대관광특구 시간대별 밀집 인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5만에서 9만 명의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3. KT, 연말 맞아 지니 TV 고객 감사 이벤트 `풍성`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KT는 2024년 인기 콘텐츠를 엄선해 특집관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즐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또 연휴를 맞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
  4. 양천구, 이용률 저조한 작은 도서관 `북카페`로 새단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용률이 저조하던 목3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독서, 문화,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복합문화공간 `목3 북카페`로 새단장하고, 이달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목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목3 북카페`는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이 열 명이 안 될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도서관을 주민 중심...
  5. ‘챗GPT 국내 일자리 10% 채운다’ 슈퍼코딩, AI 100% 취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론칭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챗GPT 인공지능(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개발직군 채용 공고 중 AI 역량을 요구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AI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7770만 원으로, 비AI 개발자 평균 연봉인 7389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AI 역량..
  6. 국토교통부, 해외건설 수주 지원 강화…"민관합동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의 수주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 및 투자개발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동..
  7. 금천구,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성별 균형을 이루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는 5년마다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2회 연속 지정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