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시행 방안 발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4-12-30 16:53:21

기사수정
  • 상부 개발 이익 활용 및 맞춤형 개발로 재정 효율화
  • 국가철도공단 내 전담 자회사 설립, 사업 관리 체계화
  • 철도 상부 인공지반 조성 포함, 고밀도 입체개발 특례 도입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며, 상부 개발 이익을 활용한 비용 조달과 전담 기관 설립 등을 통해 철도지하화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1월 31일 시행 예정인 「철도지하화특별법」에 맞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시행 방안을 12월 30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5년 1월 31일 시행 예정인 「철도지하화특별법」에 맞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시행 방안을 12월 30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지자체와 관련 업계가 사업 추진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립된 중장기 로드맵이다.

 

철도지하화 사업은 상부 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조달할 수 있는 구간을 우선 추진하며, 사업성이 부족한 지역은 지자체 지원 방안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고려하여 진행된다. 또한, 철도 상부에 인공지반을 조성하고 이를 포함한 16개의 사업 유형으로 개발 범위를 확장했다.

 

기존 공공기관의 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내 전담 자회사를 설립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한다. 통합 계정을 활용하여 지역 간 교차 보전이 가능하도록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밀 입체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계획법 시행령의 용적률 상한의 150%를 허용하고,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부여한다. 또한, 시도지사가 지원 가능한 기반시설 범위를 확대하여 사업 추진을 돕는다.

 

1차 사업은 추가적인 지자체 협의를 통해 2025년 중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기본계획에 착수한다. 전국적인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은 2025년 12월까지 수립된다. 국토부는 주요 권역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추가 사업 제안을 2025년 5월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교통 환경 개선, 도시 공간 효율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민의힘 “민생·경제 우선… 여야 초당적 협력 필요” 국민의힘은 31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경제·민생 법안 처리, 대통령 탄핵 논란, 외교·산업 정책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명절 연휴 동안 많은 국민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며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여야가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 에너지 3법과 반도...
  2. 사조위,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조사 진행 상황 발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31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사조위는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이날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합동조사...
  3. 계양구, `2025년 제3기 청년네트워크` 위원 모집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2월 5일까지 `2025년 제3기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계양구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구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은 계양구 청년들을 대표해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매월 회의를 ...
  4. 연수구, 백제 사신 오간 친화이구에 상징물 설치 추진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에 백제와 남조 교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우호 상징물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구의원, 공무원 등 10여 명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우호 상징물 설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방문...
  5.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개최 지난 24일 안성중앙시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등 간부 공무원, 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오픈식이 개최됐다.2020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안성, 방방곡곡`은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답사한 내용과 안성 지역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건축적 제안들을 모아 안성시민에게 소개하기 ..
  6. 하나은행, 3,467억 원 민생금융지원 집행 완료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작년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9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468억원을 합산, 올해 1월까지 누적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고 밝혔다.먼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 집행 완료했고,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
  7. 지역 상권 살리기, 군포愛머니로 함께 합니다 군포시는 소비 위축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10%로 확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급은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시민들은 충전 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1인당 월 최대 40만원 충전 금액에 대해 적용되며, 매월 최대 4만원, 3개월간 최대 12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