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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5,272명 선발…신규 직류 추가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5-01-02 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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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급, 7급, 9급 공채에 전자·법무행정·일반환경 직류 신규 채용
  • 장애인·저소득층 채용 확대…대표성 강화
  • 실용 중심의 시험제도로 전환, 국민 기대 반영

202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총 5,272명을 선발하는 규모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5급 전자 직류, 7급 법무행정 직류, 7·9급 일반환경 직류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5급 전자 직류, 7급 법무행정 직류, 7 · 9급 일반환경 직류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는 5급 305명, 외교관 후보자 42명, 7급 595명, 9급 4,330명을 선발한다. 주요 선발 분야로는 교정직 728명, 검찰직 264명, 출입국관리직 148명 등이 포함되어 공공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세무직 1,045명, 임업직 136명, 관세직 134명을 통해 국민생활 보호와 디지털정부 지원을 위한 전산직 199명, 통계직 108명도 선발한다.

 

특히 신규로 추가된 5급 전자 직류는 3명, 7급 법무행정 직류는 11명, 7급 일반환경 직류는 13명, 9급 일반환경 직류는 48명을 채용하며, 현대적 행정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채용 기회도 확대됐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8%)의 두 배 수준인 300명(7.6%), 저소득층은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124명(2.9%)을 선발한다. 이는 공직 내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려는 인사혁신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시험 제도도 실용성 중심으로 개편된다. 5급 공채 제2차 시험에서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필수과목만으로 구성된다. 외교관 후보자 시험의 경우 학제통합논술시험이 통합되며, 9급 시험에서는 국어·영어 과목의 암기형 문제를 줄이고 언어 이해와 실용적 능력을 검증하는 문제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9급 필기시험 시간은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5급 및 외교관 후보자 필기시험은 3월 8일, 9급은 4월 5일, 7급은 7월 19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 일정 및 세부 사항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공채는 대국민 서비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 정책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뒀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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