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5일, 60억 원 규모의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줄이고,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2025년 총발행액 450억 원 중 60억 원을 조기 발행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5% 할인 구매 혜택에 추가로 2% 페이백(보상 환급)을 제공, 실질적으로 소비자는 총 7%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상품권은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강서구 소재 음식점,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 13,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50만 원까지며, 법인은 한도 제한이 없으나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구입 시 할인 혜택은 물론 결제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한편, 구는 이번 설맞이 상품권을 포함해 올해 총 45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400억 원 대비 5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발행 횟수도 기존 연 5회에서 12회로 늘리고, 1분기에 180억 원을 집중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2월부터 정기 발행하는 서울강서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째주 수요일에 구매 가능하며 발행 규모와 시간은 서울페이 앱과 구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서울강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상품권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가계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