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대응 총력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1-10 09:08:27

기사수정
  • 최저기온 -12℃ 이하 지속…1월 8일 21시부터 한파주의보 발효
  • 한랭질환자 19명(서울 기준) 발생, 계량기 동파 17건 조치 완료
  • 서울시, 한파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 체제로 대응

서울시는 1월 8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최저기온 -12℃ 이하의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 체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기온 -12℃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기온 -12℃ 이하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1월 8일 오전 10시에 발표되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발효되었으며, 서울시는 이에 따라 55개반 175명이 투입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은 -12℃에서 -5℃, 최고기온은 -2℃에서 4℃로 예상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현재까지 서울에서 한랭질환자 19명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42명이 보고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한파로 인한 재산피해로는 계량기 동파 17건이 새로 발생했으나, 모두 조치 완료되었다. 수도관 동결 사례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서울시의 누적 계량기 동파 피해는 38건, 수도관 동결은 1건이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며,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기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비상 순찰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아침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계량기와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 피해를 예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