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9년 안산시 여름철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작년보다 한 달 빨리 찾아온 폭염에 선제 대응,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산시가 '2019년 여름철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수립, 무더위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사전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안산시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 (사진=안산시청 제공)
시는 폭염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행정안전국장을 팀장으로 상황관리 총괄반, 취약계층지원반, 농·축산·어업 폭염대응반, 건설업 폭염대응반, 용수·전력관리반, 무더위 쉼터 관리반, 폭염저감시설 및 시설물 관리반, 홍보반 등 총 8개반 56개 실과소동으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 대책 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폭염 취약 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폭염 취약 계층 집중 관리에 나선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해 기존 253개소(동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서 체육관 17개소를 추가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응급관리요원, 생활관리사, 방문보건팀, 안산시지역자율방재단 등은 총 529명으로 지난해보다 143명 증원해 확대 운영한다.
관내 곳곳에 생생 그늘터(그늘막)을 확대 설치(상록구 41개소, 단원구 40개소)하여 총 170개를 운영하고, 화랑오토캠핑장 내 물놀이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시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폭염에 의한 도로시설물 안전에 대비해 기준치 이상 변형 시 긴급보수를 시행하고 버스 승강장 사이니지, 시홈페이지,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하여 폭염대응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는 폭염대응 T/F팀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구성했다"며 "세분화된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시민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