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5년 1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선호도 5.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위해 다시 게임에 뛰어들며 프론트맨(이병헌)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3는 올해 공개 예정이다.
2위는 JTBC 주말 드라마 〈옥씨부인전〉(4.3%)이 차지했다. 16세기 조선과 프랑스를 배경으로 여성 노비가 양반 규수로 신분을 바꾸며 변호사 역할을 하게 되는 독특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3.2%)로, 한국의 대표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5년 1월 신작 드라마 중 〈나의 완벽한 비서〉(SBS 금토극, 1.4%)와 〈원경〉(TVING·tvN 월화극, 1.1%)이 20위권에 진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외에도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나 혼자 산다〉(MBC), 〈런닝맨〉(SBS) 등 예능 프로그램과 〈다리미 패밀리〉(KBS2), 〈결혼하자 맹꽁아!〉(KBS1) 등의 일일 드라마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