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GTX-A 삼성역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대심도 지하공간 안전사고 예방과 적기 개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관계기관에 철저한 안전관리와 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21일 서울 삼성역 GTX-A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날 철도인 신년 안전결의 대회에 참석한 후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새해 첫 철도안전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GTX-A 노선의 삼성역 구간은 서울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과 통합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 무정차 통과, 2028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삼성역 미개통으로 인해 노선이 운정∼서울역, 수서∼동탄 구간으로 분리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박 장관은 “삼성역 구간 연결이 수도권 교통망 혁신의 완성뿐 아니라 경제, 문화, 주거 등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랜 시간 GTX 개통을 기다려 온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그는 “대심도 지하공간 건설은 높은 난이도의 공사”라며, “공정 관리에 치중해 안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추락이나 자재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지난해 수서∼동탄(3월)과 운정중앙∼서울역(12월) 구간의 성공적 개통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 등 모든 관계기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삼성역 구간도 안전하게 개통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