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민간 협력, 위기가구 발굴체계 강화…온기 있는 대한민국으로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1-23 10:11:27

기사수정
  • 민·관 합동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 개최
  • AI 기반 복지업무 혁신,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등 발굴체계 강화
  • 읍면동 안전관리 기능 전국 확산 추진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1월 23일 서울에서 ‘2025년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1월 23일 서울에서 `2025년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정부 관계자 및 민간위원 총 24명이 참여했다.

 

추진협의회는 2024년 복지 및 안전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신규 사업의 개선·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기술, 민간자원 연계, 주민 안전관리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의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추진단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소주, 담배, 즉석밥 등 생활밀착형 제품과 푸드트럭을 활용하여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상담 창구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집배원이 사회적 고립가구를 직접 방문·발굴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업무를 혁신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AI 기반 전화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한정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읍면동 초기상담체계를 개선하고 관리자 확인 절차를 추가하는 ‘더블체크 시스템’을 도입해 발굴 체계를 더욱 정교화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읍면동 단위의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읍면동 안전협의체’ 시범사업 확대 계획도 발표됐다. 현재 40개 시·군·구에서 운영 중인 협의체를 올해 70개로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모델을 개발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축제와 민간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여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주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누락 없이 발굴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전 국민 10명 중 1명이 대상자’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역대 최고 인원인 약 489만 명에 달한다.한국도로교통공단(김희중 이사장)은 2025년 적성검사‧갱신 대상자가 ‘전 국민 10명중 한명’에 해당한다며,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적성검사와 상반기 실시를 적극 추천했다.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월별 평균 운전면허 적성검...
  2. 서울 강서구, 찾아가는 심뇌혈관 건강교실로 직장인 건강 지킨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찾아가는 심뇌혈관예방관리 건강교실`의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우르는 말이다. 이는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발병 시 치료가 어렵고 후유장애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부..
  3. 금천구민 누구나 무료 가입 `구민안전보험`…전동 킥보드 사고도 보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해부터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구민안전보험`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구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상해사고를 당한 구민에게 구와 계약한 보험사가 의료비와 장례비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4. 관악구, `2025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 개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장려하기 위해 `2025년 에코마일리지 동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에코마일리지`는 가정, 사업장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시민참여운동이다.지급받은 마일리지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지방..
  5. 군포시, 민생경제 회복 위한 재정 신속집행 최대 활용 군포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정국 혼란 등의 영향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 수준인 2,091억 원을 상반기 내에 최대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특히 각종 사업 집행계획의 조기 수립과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1∼2월로 앞당겨 1분기에만 상반기 집행목표액의 ...
  6.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5일간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기간 중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참여 점포 44곳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구입 금액.
  7. 인천 서구, 2025년 제품인증획득 지원사업 실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기술 및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제품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서구의 전액 지원으로 진행되며 기업이 제품인증을 획득한 후에 소요된 경비를 신청하면 심사 후 일부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관내 공장이 있는 중소제조기업 8개사 내외이다. 사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