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1,919세대 공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1-24 17:52:44

기사수정
  • 중랑구 면목본동 등 4개 지역 대상,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 용적률·층수 완화로 사업성 확보…임대주택 333세대 포함
  • 보행환경 개선 및 생활SOC 확충으로 주민 편의 증진

서울시는 1월 23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본동 모아타운 등 4건의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계획을 통과시키며, 총 1,919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면목본동 63-1번지 조감도(정비 후)

서울시는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중랑구 면목본동 모아타운과 강동구, 성북구, 광진구의 모아주택 3건 등 총 4건의 주택정비 사업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총 1,919세대(임대 33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본동 63-1 일대는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되었다. 기존 1,577세대에서 79세대가 늘어난 1,656세대(임대 294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 설립이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도로 확폭(6m→10~12m),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생활SOC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교통계획은 인근 재개발 구역과 연계해 용마산로와 연결 도로를 정비하며, 보행환경 개선과 차량 통행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강동구 성내동 517-4 일대에서는 가로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87세대(임대 9세대 포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사업지는 2027년까지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며, 용적률 완화와 층수 제한 완화(7층 이하→14층)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성북구 정릉동 385-1 일대는 기존 64세대의 저층 주거지를 136세대(임대 22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으로 전환한다.

 

북악산 인근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가 적용되었으며, 대지 내 보도를 활용한 보행환경 개선도 포함되었다.

 

광진구 화양동 32-12 일대는 노후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이번 심의에서 40세대(임대 8세대 포함)의 공동주택 건립 계획이 확정됐다.

 

사업성 확보를 위해 용적률과 층수 제한을 완화했으며,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이라는 교통 여건을 활용해 지역 내 모아주택 사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저층 주거지 재정비를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돕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