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특히 `고충 민원 처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고충 민원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점수가 상승했다. 또한,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만족하는 `다 같이 행복한 민원실`을 운영 기조로 삼았다. ▲민원실 환경 개선 ▲통합민원창구 신설 ▲민원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했으며, ▲특이민원 대응 교육·훈련 강화 ▲휴대용 보호장비 추가 확보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도 적극 추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목표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단순히 등급 향상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관련 부서들과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평가 지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원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