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만남실에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사업을 지원할 부천근로자건강센터, 부천시장기요양시설협회, 부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정혜선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 김재섭 부천시장기요양시설협회장, 양동기 부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어르신들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장기요양요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부천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작업 환경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이 장기요양요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그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 하반기 정책 토론회, 기관 간담회와 중장기적으로 부천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복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은 “부천시가 커뮤니티케어 등 지역복지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장기요양요원의 건강 및 심리지원 등을 통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사업이 잘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