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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민 10명 중 8명, 관악구 정책 "잘하고 있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2-26 1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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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4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악구민 10명 중 8명이 관악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민 10명 중 8명, 관악구 정책 "잘하고 있다"

구는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해 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관악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및 온라인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일자리·경제 ▲교육·문화 ▲청년정책 ▲교통·안전 ▲자연·녹지 ▲사회복지 ▲구정 일반 분야 등 7개 분야에 대해 총 18개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악구민 10명 중 8명 이상(80.3%)이 관악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0년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민선 8기 들어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점점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공약사업 이행과 생활환경 개선 측면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응답자의 82.7%가 점포환경·간판개선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94.7%가 별빛내린천 복원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분야별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한 구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관악S밸리 사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자금지원`(28%) 및 `창업환경·시설 마련`(26.9%)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주거 안정 지원`(43.7%)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범죄예방을 위한 중점과제로는 `폐쇄회로(CCTV) 및 범죄예방시설 확충`(46.0%), 1인 가구를 위한 중점 지원 정책으로는 `주거복지 지원`(37.8%)과 `일자리 제공`(25.4%)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구가 현재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구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산에 산책길, 숲 체험시설, 숙박공간을 갖춘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구민은 88.5%, 경전철 서부선·난곡선이 교통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 구민은 90.8%에 달했다.

 

이외에도 앞으로 관악구에서 주력해야 할 정책 분야로는 경제/일자리(30.8%)와 청년/1인 가구 분야(25.5%)를, 관악구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는 주거환경 개선(22.2%)과 교통환경 개선(21.8%)을 꼽아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구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의견을 확인할 수 있어 구민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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