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해외시장개척단, 약 35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거둬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7-11-16 16:02:45

기사수정
  •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6개 기업 참가, 중부유럽권 수출교두보 마련

광명시가 지역 내 유망한 6개 중소기업을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해 유럽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 2017 광명시 유럽 시장개척단


광명시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오스트리아(빈)와 세르비아(베오그라드), 크로아티아(자그레브) 등 유럽 3개국에 대하솔루텍 등 광명시 6개 기업을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했다. 이들은 10일간 적극적인 수출 상담활동을 펼쳐 총 77건, 347만6천 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광명시의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미약한 관내 유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의 수출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호주, 인도, 라오스에 9개 기업을 파견해 127건, 1억8159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현지에 마련된 상담장에는 유대종 세르비아 대사, 박원섭 크로아티아 대사가 직접 찾아와 광명시 업체를 방문하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듣고 현지 시장정보를 교환했다. 


이후 유대종 대사는 광명시 시장개척단을 대사관저로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에서 “중부 유럽시장은 한류로 인해 한국 제품의 이미지가 좋은 편인만큼 한국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기에 최적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공산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부 유럽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육로 수송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라시아 대륙 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시장 수출상담회를 총괄한 심재성 광명시 고용경제국장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단으로 유럽에 나가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가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56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디엔지오토메틱 구자영 대표는 “광명시에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들 덕분에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내년에도 아시아지역을 비롯한 유럽 등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시장개척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명시청 기업경제과(02-2680-6456)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