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내 장기간 방치된 장기 미집행공원이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연수구, 장기 미집행공원 치유공원으로 `탈바꿈`
이달 송도2근린공원 준공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조성 사업 완료를 목표로 장기 미집행공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기 미집행공원이란 공원 결정 후 60년 넘게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곳으로, 구는 2026년까지 자체 사업비 963억 원과 민간 자본 453억 원 등을 투입해 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조성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3월 송도2근린공원(3월) ▲12월 농원근린공원, 사모지근린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에는 학나래근린공원을 준공해 쾌적하고 깨끗한 녹색공원을 구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특히 무분별한 경작 등으로 훼손된 공원을 구민을 위한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해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재 장기 미집행공원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원공원과 사모지공원의 본격적인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학나래공원 조성의 1단계 사업인 주차장 조성을 올해 상반기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원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긴 시간 염원이었던 장기 미집행공원들을 하나씩 조성해 구민에게 돌려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내년까지 장기 미집행공원을 모두 완료해 지역 힐링공간이자 주민들의 소통장소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