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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외부 개발로 관람동선 개선하고 시민에게 숲길 돌려준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6-03 18: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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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동굴, 성수기 앞두고 새롭게 단장...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나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명동굴 방문한 아이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명시 제공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광명시가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동굴 외부 개발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람환경을 개선하고자 걷고 싶은 숲길,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동굴은 외부 기온이 아무리 높아도 내부는 연중 섭씨 12도를 유지해 도심 속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성수기 관람객은 전체 116만명 중 49만 여명이었으며 갈수록 폭염이 심해짐에 따라 올해 시원한 동굴을 찾는 관람객은 지난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코끼리 차 운행 일부 구간에 힐링 숲길 조성


광명시는 광명동굴 후문에서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코끼리 차 ‘아이샤’를 운행하고 있다. 코끼리 차가 다니면서 등산객들이 겪는 먼지날림, 보행불편, 소음 등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코끼리 차 운행구간을 변경하고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끼리 차가 다니는 일부 구간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숲길 조성을 위해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명동굴 동측광장에서 라스코 전시관 앞까지 820m의 힐링 숲길을 조성한다. 숲길에는 교목 16종 570주, 관목 8종 12,000주, 지피식물 23종 14,00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꽃밭 및 쉼터 등 휴게공간도 만들 계획이다.


숲길이 조성되면 코끼리차는 광명동굴 후문에서 광명동굴 동측광장까지 운영한다.


■ 인공폭포, 바닥분수 등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광명시는 빛의 광장 옆 생태연못에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휴게공간 조성에 1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휴게공간 438㎡, 도섭지 40m, 인공폭포, 바닥분수를 신규로 조성한다. 또한 교목 5종 29주, 관목 6종 1,460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될 휴게공간에는 아이들이 발 담그고 놀 수 있는 도섭지, 바닥분수와 부모님을 위한 주변 휴게공간, 인공폭포의 조성으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유료관광객 500만 명 돌파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을 입증받았다”며 “걷고 싶은 숲길, 인공폭포, 바닥분수,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여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광명시민들에게 광명동굴이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코끼리 열차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숲길을 돌려주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여가를 보낼 다양한 휴식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 내부에는 동굴예술의 전당, 동굴 아쿠아월드, 황금길, 근대역사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VR체험관, 와인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라스코전시관에서는 오는 11월 24일까지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빛의 놀이터 레인보우 팩토리도 운영한다.


지난 5월 24일에는 광명동굴 개장 이래 최대 단체관광객으로 중국 유가방방그룹 임직원 600명이 방문했다. 5월 28일에는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시는 앞으로도 광명동굴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관광테마와 주변 환경을 개발해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 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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