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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구, 1인가구 기본계획 발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3-13 1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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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증가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기 1인가구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증가하는 1인가구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2기 1인가구 기본계획(2025 · 2029)`을 수립했다.

구는 1인가구가 전체 가구의 62.6%를 차지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번 계획은 이러한 구의 특성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가 실시한 `2022∼2024년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3년 연속 주거복지와 일자리 제공이 꼽혔다. 구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수요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8대 추진 전략과 18개 실천 과제, 10대 중점사업을 포함한 총 48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었다. 8대 추진 전략은 ▲튼튼한 기반 ▲포근한 주거 ▲희망찬 일자리 ▲든든한 안전 ▲세심한 돌봄 ▲활기찬 건강 ▲다정한 관계 ▲발전된 생태계 등이다.

 

이번 계획에는 구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및 민간 기관과의 협치를 강화했다. 먼저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 특성을 반영한 1동 1인가구 1사업을 발굴해, 고립·은둔 등 취약계층 1인가구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1인가구지원센터 활성화, 1인가구 협의체 구성, 그리고 1인가구 소통 공간 활성화를 위한 씽글벙글 사랑방과 서울마음편의점 운영 등 다양한 새로운 사업이 추가되어, 더욱 세심한 1인 가구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1인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5년간 총 97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연차별로 단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1인가구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1인가구 기본계획을 통해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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