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개최 후보도시로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6-10 09:25:21

기사수정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개최도시 선정에서 부천시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개최도시 선정에서 부천시가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부천시는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후보도시 선정 사실을 7일 밝혔다. 시가 유치하려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 72개국 180개 도시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매년 3~6월에 개최하며, 네트워크의 운영 방향과 도시의 발전방향 등 회원도시 간의 창의산업과 문화적 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시는 문화도시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산업의 질적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자 2021년 제15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부천 총회를 준비해 왔으며,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전달하는 등 총회 유치를 위해 국내외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왔다.


5월 24일 1차 기술심사를 거쳐 이스탄불(터키/디자인), 리비우(우크라이나/문학), 메데진(콜롬비아/음악)과 함께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으며, 6월 6일 2차 심사에도 통과해 오는 6월 14일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총회에서 이스탄불, 메데진과 함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최종 개최도시는 회원도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오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가 총회 유치에 성공하면 국제사회에 국제적 문학 창의도시이자 문화도시로서 부천의 이미지를 각인하고, 부천의 가치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부천이 아시아 지역 중심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계 각국에서 외국인이 부천을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MICE산업 발전 도모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한혜정 상동도서관장은 “부천시가 총회를 유치하려는 2021년은 UN의 2030 지속가능발전 어젠다가 시행된 지 중간시점이 되는 해다. 총회를 유치하면 전 세계 창의도시가 부천에서 모여 미진했던 부분을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개최하는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총회의 경우 네 번 시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 유치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어 성공확률은 10퍼센트 미만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세계 도시들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로, 유네스코가 지난 2004년부터 세계 각국 도시를 심사해 창의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총회 신청서 표지. (사진 = 부천시)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청렴실천 공동 선언…"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오전 인천시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3개 기관장이 모여 `인천 3대 기관 청렴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선언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광역...
  2. 수원시, 반려식물 관리법 알려주는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 운영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을 10월까지 운영한다.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관내 공동주택, 학교, 기관 등에 찾아가 키우는 식물의 분갈이, 가지치기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반려 식물의 효과, 올바른 식물 관리법 등을 알려.
  3. 안산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시민과 함께 수립…참여자 모집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에 시민의 의견을 담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한다.안산시는 오는 10일까지 의견 수렴을 위해 진행되는 `안산 미래 비전 토크`에 참여할 시민 28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안산 미래 비전 토크`는 오는 1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첫 일정을 시작으로 ▲4월 29일(평생.
  4. 인천 동구, 아동 비만예방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스스로 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상반기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사전 신청한 만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돌봄교실 이용 1∼2학년 아동 46명을 대상으로 4월∼7월까지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영양사, 생활체육지도자...
  5. 경기도,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 4월 7일부터 운영 경기도가 파주시 지방도359호선 도로확장공사와 관련한 편입 토지 보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2개월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경기도건설본부는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4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에 위치한 ..
  6. GH, 과천 꿀벌마을 화재 구호 기부금 1천만 원 전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에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꿀벌마을` 화재 피해자 구호를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과천 `꿀벌마을`은 비닐하우스 21개 동이 이번 화재로 전소되면서 53가구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중 24가구(31명)는 과천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인 .
  7.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 소통 위한 현장 중심 행보 시작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임 시장은 `2025 신년 인사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관계부서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활동에 주력한다.앞서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2025년 시정계획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