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3곳의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참여자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부천시 노인일자리는 66개 공익활동에 3천806명, 보육시설 및 장애아동 교육 보조를 위한 6개의 사회서비스 사업에 261명, 민간분야 24개 수익창출 사업에 670명 등 총 96개 사업에서 4천737명의 어르신이 일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업량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일자리 발굴’ 사업은 민선7기 장덕천 시장의 주요사업으로 학교 텃밭·화단 가꾸기, 병문안 개선 캠페인, 경로당 공동작업장 등 18개의 민간분야 신규 일자리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약대초등학교 화단 가꾸기 사업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일자리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전문성을 인정하고 학교 화단을 맡겨준 부천시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원재활용’, ‘공동작업장’, 급식 및 도시락 배달 사업인 ‘밥이 고슬고슬’ 등 어르신들이 소득도 얻고 안전하고 신명나게 일하는 건강한 공동일터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