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김남주 기자] 카카오와 진에어가 브랜드 협업을 감행했다.
진에어는 카카오의 니니즈 캐릭터를 담은 ‘플라잉 니니즈(Flying NINIZ)’ 래핑(Wrapping) 항공기를 발진시킨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니니즈가 진에어의 겉옷으로 치장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캐릭터 니니즈가 진에어와 내년 2월까지 브랜드 협업을 진행한다고 전
했다.
이번 협업으로 진에어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기 뿐만 아니라 보딩패스부터 기내까지 탑승객 동선에 맞춰 특별히 디자인된 ‘플라잉 니니즈’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는 니니즈의 첫 브랜드 협업이자 최초의 진에어 항공기 캐릭터 래핑 사례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니니즈 ‘스카피’·‘앙몬드’가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의 항공기(B737-800)는 승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니니즈가 인쇄된 보딩패스와 기내 용품(헤드레스트 커버, 테이블트레이, 밀박스 패키지, 엽서 등)은 비행 환경을 한층 친근하고 편안하게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니니즈 공식 SNS(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또 진에어는 SNS 팔로워와 승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밝고 생기 넘치는 니니즈 캐릭터 이미지가 여행을 앞둔 승객들의 마음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카카오톡 밖에서 만나는 니니즈 캐릭터들이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이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