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광역동 체제 맞춰 '행정혁신' 1500여명 인사이동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6-20 13:02:19

기사수정
  • 승진자 115명···5급 이상 女공무원 임용률 16.8%, 행안부 기준 상회

부천시는 지난 4일 승진자 115명을 포함한 1500여명의 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20일 인사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4급 승진자 1명과 지정대리 3명, 5급 승진자 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 = 부천시)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 승진자 115명을 포함한 1500여명의 인사를 실시한 데 이어 20일 인사위원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4급 승진자 1명과 지정대리 3명, 5급 승진자 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과 광역동 구축에 따른 조직개편이 맞물려 그 어느 때 보다 인사 폭이 컸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업무추진 능력, 조직 내 신망, 여성배려, 연공서열, 직렬안배 등 여러 요인을 두루 고려하여 인사를 단행했다. 4급 승진 및 지정대리 대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들이다.


또한 5명의 여성팀장이 승진하고, 인사팀장을 여성으로 배치했다는 점에서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을 우대한 인사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로써 부천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률은 16.8%로 행정안전부 기준인 15.1%를 상회하게 됐다. 주요보직의 여성팀장 임용률도 38%로 목표치를 상회했다.


더불어 행정혁신적 광역동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초 광역동장은 주민과의 소통, 광역동 운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대상자를 고려하여 배치하였고, 주민지원센터에는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무보직 6급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하였다. 이번 광역동 인사는 대단위 조직개편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시에서 일괄 실시하였으나, 앞으로는 광역동장이 부서특성, 개인능력 등을 고려하여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취임초기부터 강조한 것처럼 외부에 인사 청탁을 하는 공무원에게는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이면 누구나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2.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3.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4.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