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김남주 기자] “맘스스테이션, 마미캅, 맘카페… 육아 관련 단어에 ‘엄마’가 왜 자꾸 등장하나요?” “아빠도 아이와 함께 나가면 편하게 기저귀 갈고 싶어요” “운전 못하면 ‘김여사’?” 등등 누군가에겐 불편한 성차별 단어들, 이제 바꿔보면 어떨까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7월 성평등주간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단어)를 시민의 참여로 바꿔본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_시즌2‘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에 걸쳐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일상에서 쓰이는 성차별적 단어를 성평등 단어로 바꾸는 시민 의견 제안을 받았다.
재단은 이러한 시민 제안 내용들을 국어 및 여성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 우선적으로 공유·확산해야 할 10건을 선정,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