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지역 곳곳에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 설치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7-02 15:11:49

기사수정
  • 내년 2월까지 50곳, 내년 8월까지 250곳 추가 설치

구로구는 전국 최초로 노후 건축물, 육교, 지하차도, 학교, 도서관, 대형 공사장 등 300곳에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를 구축한다.(사진 = 구로구청 제공)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전개한다. 


구로구는 전국 최초로 노후 건축물, 육교, 지하차도, 학교, 도서관, 대형 공사장 등 300곳에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는 관내 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망, 통신사 IoT망과 연계하고 건물 바닥 등에 부착한 감지센서를 활용해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로구는 민‧관‧산‧학 중심의 전문 실행팀을 구성해 1단계로 내년 2월까지 동주민센터, 육교, 학교, 복지관,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물 50곳에 감지센서를 부착한다. 


2단계로는 내년 8월까지 옹벽, 지하차도,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민간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등 250곳에 감지센서를 설치한다. 

 

부착된 센서는 대상물의 진동, 기울기, 온도 등을 수집해 관리 서버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통해 변화 값이 측정 분석돼 균열 및 붕괴 등을 실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


위험시설물 빅데이터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실시간 측정 자료를 수집하며 수집된 자료는 향후 도시 관리 자료로 활용된다. 

 

스마트도시 구로통합운영센터, 112‧119 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하는 재난안전 표준 연계 API서버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위험 상황을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상황전파시스템을 개발한다. 


각 건물 관리 부서별 맞춤형 현장점검 앱도 개발한다. 앱을 통해 부서 관리자는 해당 건물의 이력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시 긴급 알림을 통해 신속 대응한다.


구로구는 지난해 연말 시범사업으로 관내 21개소에 감지센서 100개를 설치한 바 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구로구의 시범사업을 높이 평가,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으로 지난 5월 선정해 추진하게 됐다. 교부받은 15억원에 구비 6억원을 더해 사업을 진행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100개에 이어 500여 개의 감지센서가 추가되면 노후 건축물에 대한 촘촘한 안전 관리망이 만들어지게 된다”며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월 수출 572.7억 달러…반도체 최대실적에도 전체 수출 소폭 감소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
  2. 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5년 ‘솟대평론’ 상반기호 통권 16호 발간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회장)가 2025년 ‘솟대평론’ 16호를 발간했다. 신설된 ‘차희정의 문학대담’에 정용준 작가의 ‘떠떠떠, 떠’가 소개됐다. 장애인이 등장하는 소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장애 재현을 어떻게 전개하는지 살펴보는 코너이다. 평론 두 편이 실렸는데 장애학을 공부하는 이예린 씨의 논문 ‘아동문학의 산...
  3. 오세훈 시장, ‘서울시 의사의 날’ 기념식 참석… “건강도시 서울 함께 만들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서울시 의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서울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사회의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건강도시 서울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의사의 날’ 기념식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와 연계해 대시민 건강축제로 확대 개최했다. 2...
  4. 물류창고 화재 대응기술, 현장 실증으로 실용화 나선다 국토교통부가 물류시설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6월 2일부터 공모하고, 1년간의 현장 실증을 거쳐 기술 실용화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
  5. 5월 4주 아파트 매매가 하락 전환… 전셋값은 소폭 상승 2025년 5월 4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2% 하락해 하락 전환된 가운데,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 5월 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4주(5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0.03% 상승으...
  6. 안성시, 방범용 CCTV 성능 개선으로 더 안전한 거리 만든다 안성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안내판을 LED 안내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2025년도에만 5억 2천만 원을 투입해, 화질이 저하된 노후 카메라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안내판 250대, .
  7. 우리은행, 금융권 처음으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금융권 최초로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내부 IT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이 도입하는 ‘AI 개발 지원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