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연말 준공 목표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9-05 09:08:40

기사수정
  • 2차 공사 통해 나들길·숲속 쉼터·테마정원·자연학습장 조성
  • 시비 20억 투입, 총사업비 70억 규모 복합힐링공원으로 확장
  • 주민 여가·생태체험·도시열섬 완화 기대

서울 은평구가 백련근린공원 일대에 산책과 휴식, 생태체험이 가능한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연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구,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 본격 추진.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주민에게 쾌적한 여가 활동과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시 꿈나무마을 초록꿈터 뒤 백련근린공원 일대 약 1만㎡로, 단풍나무 숲과 암석 지대 등 자연 자원을 최대한 살려 도시 숲 체험형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20억 1천만 원이 투입됐다. 은평구는 지난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올해 5월까지 1차 공사를 진행해 나들길 56m와 숲속 쉼터 2개소를 조성하고, 목수국 등 16종의 수목 570주를 식재했다.

 

이달부터는 2차 공사에 착수해 나들길 436m와 숲속 쉼터 4개소, 테마정원 5개소, 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하며 연말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숲정이는 ▲숲 하부 식재를 활용한 테마형 정원 ▲단풍·벚나무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 경관 쉼터 ▲꿈나무마을과 연계한 숲 놀이터 및 학습데크 등으로 꾸며진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훼손된 녹지 복원과 도시열섬 완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약 70억 원을 투입해 백련산 일대에 녹지·힐링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테마형 복합힐링공원 조성, 무장애 환경 구축, 환경개선, 둘레길 정비 등을 연계 추진해 백련산을 서북권 대표 복합힐링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백련산 꿈마을 숲정이는 자연과 주민이 함께하는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등 도로명 부여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간 신규 개설 구간,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내 신규 도로 구간 등에 대해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5일 자로 총 7개의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고 2개의 도로 구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 도로명 부여는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의견수렴 절..
  2.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3조 원 돌파…모바일 비중 78.8%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1조 5,713억 원)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1,568억 원으로 10.0%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전년동월 대비 1.9%p 확대됐다.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4.8%), 음&middo...
  3. 세계시장 선도할 예비유니콘 15개사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33억원, ...
  4. 2026년 산업부 예산 13조 8,778억 원…역대 최대 규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21.4% 늘어난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안정, 지역 균형성장 등 6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이번 예산은 2025...
  5. ‘영화 할인권’ 덕분에 활기 찾은 극장가…한국영화 재도약 지원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은 8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씨지브이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며 관객과 영화인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일정은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사업(영화관 입장권 할인권)’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영화관 입장권 할인권은 발급 시작 사흘 만..
  6. 수원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 모집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공고일(9월 1일) 기준으로 가족 모두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이 된, 미성년 자녀(태아 포함)가 셋 이상인 무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
  7.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 및 전략사업보고회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달 29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 및 전략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각 부서장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평택시 아동권리옹호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아동친화도시 전략사업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유니세프 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