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이 스토리 4’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스토리,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다.
다시 한번 전 세계에 ‘토이 스토리’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토이 스토리 4’(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 뇌리에 남아 진한 여운을 선사하는 명장면과 명대사 BEST 3를 꼽아본다.
#1. “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
우디와 버즈, ‘마음의 소리’의 의미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최초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는 장난감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탈출을 감행한다.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캠핑카에 남아 포키를 찾으러 떠난 우디를 기다리던 버즈는 “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봐”라는 오랜 친구 우디의 조언에 따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고민의 순간마다 명쾌하기 이를 데 없는 버즈의 ‘마음의 소리’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이에 따라 움직이는 버즈의 활약상은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확장되는 이 대사는 선택의 기로에 선 우디를 바라보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2. “여기 안에만 있으면 알 수 없어”
시리즈 사상 최고 스케일, 세상 밖으로 나선 토이 친구들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을 나가지 않으려는 개비개비.
“만약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는 그녀에게 우디가 손을 내민다. “여기 안에만 있으면 알 수 없어”. 개비개비는 우디의 말에 용기를 얻고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골동품 상점 밖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사실 개비개비에게 그렇게 말한 우디 역시 보핍에게 비슷한 말을 듣는다.
주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랑받는 게 장난감의 존재 가치라고 굳게 믿는 우디에게 보핍은 주인의 방 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우디는 생애 처음으로 주인의 행복이 아닌 본인이 바라는 행복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3 “무한한 공간” & “저 너머로”
관객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무한한 감동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사이자 시리즈를 대표하는 버즈의 명대사,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는 ‘토이 스토리 4’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우디를 찾기 위해 날아오른 버즈가 힘차게 외치는 그의 시그니처 대사는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영화 후반부 우디와 버즈가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대사를 서로 주고받는 장면에서 그들의 오랜 우정을 지켜봐 온 관객들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토이 스토리 4’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