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반월동 '반월천 산책로' 착공에 나선다. 공사가 완료되면 건건천에서 반월 저수지까지 3.5km 산책로가 조성된다.
안산시가 상록구 반월동 '반월천 산책로' 착공을 시작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시는 4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산책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월천 산책로 조성 공사는 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건건천 합류부부터 반월저수지까지 폭 3m, 총 연장 2.35k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건건천 합류부부터 팔곡3교까지 1.12km를 조성한 뒤,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하천기본계획 정비용역이 완료돼 하천구역이 확정 고시되면 내년 상반기 2차 공사(1.23km)를 발주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건건천 상류부~하류부에 조성된 1.18km의 산책로와 이어져 반월 저수지까지 모두 3.53km의 산책로가 조성, 반월동 주민 등 안산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반월천 정비 공사를 통해 쾌적한 수변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