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금천교 하부 둔치에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금천구가 '퐁당퐁당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지난 4일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물놀이장은 3,000m² 로, 어린이존과 유아존이 구성돼 있어 연령대에 맞게 풀을 선택할 수 있다. 물놀이장뿐만 아니라 그늘막, 쉼터, 캠핑데크 등의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편의를 위해 노천샤워장과 탈의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물놀이장 부근에 푸드트럭도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해에 두 달간 무려 43,0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 올해도 금천구민들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고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구는 주 이용객이 어린이인 만큼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하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간호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및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독산역 부근 금천교하부 공영주차장에는 총 72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 고려테크온(범안로1138)빌딩 지하주차장은 물놀이장 이용 주민들을 위해 주말에 무료 개방된다.
금천구 어린이물놀이장. 사진=김대희 기자
한편 오는 6일 토요일 1시에는 개장행사가 개최된다. 유성훈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하며, 어린이댄스와 풍선쇼, 바디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문화공연 및 행사가 진행된다.
금천구 물놀이장 이용객 박성은(독산1동 거주) 씨는, "더위도 빨리 찾아와서 갑갑했는데, 이번 해에도 구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해서 왔다"며,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잘 놀고 있어 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금천구 어린이 물놀이장의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