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 관광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에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제3회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지난 1년간의 지역관광 정보 제공에 대한 지역기관 참여도, 관광객 관여도 등의 활성화 수준을 산출한 지역 호감도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관광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시는 인구 34만 명의 중소도시로 2015년 광명동굴을 유료로 개장하면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연간 관광객이 2010년 3000명에서 2016년 210만 명으로 무려 700배가 증가할 정도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2015년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광명동굴은 외국인 관광객 9만 명을 포함한 유료 관광객 351만 명이 방문했고 5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200억 원의 세외수입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폐광의 기적을 이뤘다. 국산와인 판매, 지방 특산물 장터 운영과 개발 노하우 전수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모델이 되고 있으며, 특히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지역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국내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광명시의 관광산업 중심엔 광명동굴이 있었다”며 “광명동굴을 더욱 발전시켜 광명시를 넘어 경기도,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