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신응급 대응,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서울시 정신응급 심포지엄 성료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17 11:10:13

기사수정
  •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3년, 현장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
  • 서울시·경찰·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향 논의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6일(목)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정신응급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10월 16일(목)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정신응급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를 비롯해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전국의 정신건강 관련 실무자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정신질환의 급성 악화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야간·휴일을 포함한 응급 상황에도 즉각적인 현장 출동이 가능해졌으며, 의료기관·경찰·소방 간 공조를 강화함으로써 정신응급 대응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특히 2024년 6월부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담당하던 자살 관련 출동 기능까지 맡게 되면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한 자리로, 1부에서는 서울시민 정신건강의 현황과 국내외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분석하는 발제가 진행됐다.

 

서울연구원 김성아 연구위원은 ‘서울시민 정신건강 실태와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정신건강 위기의 복합화·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대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원대학교병원 이해우 교수는 ‘국내 및 해외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주제로 선진국 사례를 비교·분석하며 서울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을 내놓았다.

 

2부에서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 현황 및 성과’를 발표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정신응급 대응의 핵심은 신속성, 그리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에 있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매뉴얼 정립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정신응급 대응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정신응급 대응 매뉴얼의 고도화, 교육 콘텐츠 개발, 기관 간 협의체 상시화 등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은 단순한 현장 출동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 대통령, 삼성·SK 투자에 큰절 감사…“국가 영웅이라 부르고 싶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국가 영웅"이라고 치켜세우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원스톱 행정과 전력·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2. 제조업 ‘AX 자율제조’ 투자 가속… 인터엑스,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주로 성장 본격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AX 자율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 대표 박정윤)가 올해 상반기 수주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바이오·식품 등을 비롯한 전 산업으로 ‘AX 자율제조’ 투자가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인터엑스가 그 중심에서 가...
  3. 삼성, 미래 성장 위해 2655조원 투자 삼성은 29일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는 AI 시대, 상상을 초월한 속도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삼성은 평택캠퍼스 및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에 203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AI 반도체 △로봇 △...
  4. ‘나노코리아 2026’ 국가 전략산업 고도화 기여하는 나노·AI 융합기술 미래 제시 반도체, 로봇, 미래차, 우주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는 나노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사례와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나노코리아 2026(NANO KOREA: 국제 나노기술컨퍼런스 및 융합전시회)’에서 선보인다.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나노융합산업.
  5. 민심마켓, 누적 예측 참여 70만 건 돌파… 실시간 예측 플랫폼으로 급부상 실시간 예측 데이터 플랫폼 민심마켓(대표 진현욱)이 누적 예측 참여 70만 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민심마켓은 이용자가 정치, 경제, 스포츠, 사회 이슈의 결과를 직접 예측하고 참여하는 실시간 예측 데이터 플랫폼이다.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주요 이슈의 향후 결과를 예측하고 적중에 따라 리워드를 받는 참여형 서비스로...
  6. SK, 전국 AI 인프라 구축 본격화… AI 소비국서 수출국으로 SK는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 단위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기지 등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전국에 구축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이 같은 내용..
  7. K-AI 얼라이언스, 50개 멤버사로 확대… SK 글로벌 AI 플랫폼 본격화 SK AI위원회(위원장 유영상)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AI 기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Alliance)’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Menlo Park)에서 ‘유나이트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유나이트(UNITE)’는 AI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글로벌 투자자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