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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스마트’ 도시 이어간다...홀몸 어르신에게 반려봇 보급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7-16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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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이봇 225대 보급…정서 교감, 약 먹는 시간 알림 등 도우미 역할
  • 내달 2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신청 접수...2022년까지 무료 사용

구로구는 지역내 홀몸 어르신의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해 255명의 어르신에게 스마트 토이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를 보급한다.(사진 = 구로구청 제공)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서울시 구로구가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한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 구축에 이어 홀몸 어르신에게 반려 로봇을 보급하며 ‘스마트 구로’를 이어간다. 


구로구는 지역내 홀몸 어르신의 우울증과 치매 예방을 위해 255명의 어르신에게 스마트 토이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친근한 모습의 봉제인형 ‘부모사랑 효돌’이는 어르신들의 정서교감과 생활‧건강관리, 안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형의 머리, 손, 목 등에는 반응형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 쓰다듬기, 손잡기 등의 교감활동이 가능하다. 


맞춤형 알람을 통해 약 복용시간도 알려준다. 기상, 식사, 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와 체조, 치매 예방 퀴즈 등을 통한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일정시간 어르신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메시지를 전송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가 올해 4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의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사업비는 총 2억 원(국비 1억 원, 구비 1억 원)이다. 


구로구는 토이 로봇 ‘부모사랑 효돌’이를 사용할 지역내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25명을 모집한다. 


사용을 원하는 이는 내달 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용료는 무료며 사용 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생활보호 대상자, 우울증 진단자, 치매 증상자 등을 우선으로 8월 초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관리와 사업 수행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맡는다. 인형은 8월 말에 보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토이봇을 통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셨으면 한다”며 “많은 어르신들의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역내 노후건축물 안전관리를 위해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후 건축물, 육교, 지하차도, 학교, 도서관, 대형 공사장 등 300곳에 ‘IoT(사물인터넷)기반 안전관리 예‧경보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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