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든프로젝트의 <가깝게 멀게 땅·땀·또> 전시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ABC행복학습타운 경기청년협업마을 열림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말까지 약 3개월간 ‘시흥의 땅, 일하는 사람들의 땀, 또 다시 시작되는 하루’라는 주제로 시흥을 삶터로 일하는 9명의 일상사를 가깝게, 또는 멀게 관찰한 아카이빙 결과물 전시이다. 소시민의 관점에서 본 지역, 나와 이웃, 일과 삶의 이야기를 엮은 작은 역사의 기록을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 시흥시에서 실시한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이든프로젝트(정철규, 마진영, 최정준, 유송은)가 주관해 기획했다.
이든프로젝트는 “전시를 통해 우리 삶은 일과 사람이 매일매일 얽혀있다. 반복되고 지루하지만,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일터)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공간이다. 일상이 돼버려 외면됐던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일을 관찰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지역에서 서로 나누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내년 2월에는 책으로 정식 출간하며 시흥문화발전소 창공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ABC행복학습타운 열림관 1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0시부터 17시까지 (점심시간 제외)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