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도시재생 정책사업의 본격 추진과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금천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7월 17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천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제일 먼저 꾸려진 민․관 협력 기반 도시재생 종합지원시설로, 옛 독산2동 주민센터 1층 공간에 터를 잡았다.
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해 17일(수) 오후 4시 금천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유성훈 구청장, 이훈 국회의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사회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관련 주민공모사업 지원,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구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관악산 자락 저층주거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필요성에 대한 인식확대 등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 설치’와 ‘도시재생대학 운영’은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민선7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약사업이다. 구는 이번 도시재생 거점 공간 마련으로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 동․서간 균형발전 등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을 실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금하마을에 이어 올해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총 5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밖에 말미마을 골목길 재생사업, 시흥5동 새뜰마을사업, 복숭아마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70~80년대 시흥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구의 저층주거지역이 차량이용 증가 등 여건변화로 전반적인 쇠퇴가 가속되고 있다”며, “동서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금천구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