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금천친환경 주말농장‘에서 ‘힐링가족 여름캠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힐링가족 여름캠핑장’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쁜 일상생활로 멀리 나들이 가기 어려운 가족단위 주민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핑장은 8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금천구민 중 주말농장을 분양받지 못한 주민이며,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가족단위로 선착순 30가구(약 120명)를 모집한다.
구는 주말농장에서 재배한 상추, 고추 등 유기농 채소와 천막, 탁자, 의자, 불판, 생수, 각종 일회용품을 제공하며, 참여 주민들은 삼겹살, 김치 등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해오면 된다.
한편, 구는 도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332번지에 3,283㎡(993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마련했다. 지난 4월 공개추첨을 통해 총 220구획 중 180구획을 주민에게 분양하고, 40구획은 구에서 힐링프로그램과 아이들 체험교육용 텃밭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휴가철을 맞아 바쁜 일상생활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길 여유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가까운 주말농장에 여름캠핑장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금천구민들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