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 2단지는 IT기반 첨단제조기업 등 수많은 기업들이 운집해 있는데다 대형쇼핑몰까지 입지해 있어 출․퇴근시간 교통혼잡도가 높은 상습정체 지역이다.
지난 6월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디지털2단지 사거리에서 금천구청 교통행정과 직원들과 마리오아울렛 직원들이 연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금천구
금천구가 7월 24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디지털 2단지에 위치한 쇼핑몰과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 연합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W-MALL, 롯데아울렛, 마리오아울렛, 현대아울렛이 참여한다.
각 쇼핑몰에서 당일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당일 대중교통 이용 기록이 확인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단, 기념품은 해당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다.
한편, 구는 대기환경오염 예방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필수직원을 제외한 전직원의 구청사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집단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앞장 설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와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 유도를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