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2019년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및 청년인턴 참여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나의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행정체험연수와 청년인턴 참여자들의 향후 목표 설정과 자신감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활동 중인 3인조 어쿠스틱밴드 '보름달'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특강 후 행정체험연수 및 청년인턴 참여 만족도, 개선사항 등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사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를 다졌다.
참여자들은 이 달부터 근무를 시작한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226명과 올 3월부터 근무 중인 청년인턴 82명 등 총 308명으로 구성됐다. 시청·구청·행정복지센터·산하기관 등에 배치돼 민원 안내 및 행정 보조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다.
노동법에 대한 특강에서 박공식 강사는 "본인의 권리를 지켜나가며 근무할 수 있도록 아는 것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하며 이번 강의를 통해 노동법에 대한 인식을 정립함으로써 모두 준비된 근로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다양한 사례와 쉬운 법해석을 통해 앞으로 일하게 될 근로자로서 자신의 권리에 대해 인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취업과 진로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