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흥시의회, '日 정부 부당한 경제 보복 규탄' 결의문 발표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8-06 15:17:14

기사수정
  • "일본 제품 불매·일본 지방도시 우호협력 관계 중단할 것"

[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흥시의회가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박혜성 기자)

시의회 의원 14명은 6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결의문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사,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질서에 반하는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과 "일본 정부는 역사왜곡 중단 및 대한민국의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일본 기업들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 방문을 자제하고,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일본 지방도시(동경도 하치오지시)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시흥시민과 함께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시흥지역 경제에 어떤 피해도 용납하지 않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행동하겠다"고 결의했다.


김태경 의장은 대표로 나서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박혜성 기자)

시의회 측은 "일본은 수출 규제 조치에 이어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2차 경제 보복 조치를 강행했다"며 "양국 간의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인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결의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국회, 외교부,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 등 관련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3.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