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 또 발사체 2발 발사...靑 “한미 훈련 대응 무력시위” 판단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8-10 12:46:50

기사수정
  • 안보관계장관회의...“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 우려, 중단 촉구”

북한이 10일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청와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북한이 10일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청와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실시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5시 34분과 5시 50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km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안보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과 박한기 합참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참석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관계장관들은 북한이 11일부터 실시할 예정인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 및 북한이 자체 개발한 신형 단거리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관계장관들은 북한의 연이은 발사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11일부터 20일까지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연합 지휘소연습(CPX)을 할 예정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이후 나흘만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 피해…제재공시 임직원만 350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2020년~2025년 8월)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피해 금액이 약 440억7천만원에 달하며, 피해 건수도 74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11건은 현재 법적 조치..
  2. 농협은행 최근 5년간 금융사고 802억…작년 폭증, 올해도 ‘비상’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
  3.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4.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5.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6.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7. LG화학,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 참가 LG화학은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