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8일 사람중심 이야기마당 마흔 한 번째로 ‘안산 소비자단체연합회’ 회원 40여 명과 소비자 정책 및 시정에 대해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야기마당의 안산 소비자단체 연합회는 6개의 소비자단체로 구성돼 소비자 권익과 주권향상, 소비자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관련 소비자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로 주목을 받았다.
참석한 회원들은 그동안의 시의 정책 및 단체 지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중·장기적인 소비자 정책을 위한 ‘소비자 기본계획 수립’, ‘서민금융지원센터 창구 활성화 및 통합 추진’, ‘소비자 정책 관련 부서 신설’, ‘소비자 연합회 활동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 ‘소비자정책위원회 활성화 및 기능강화’, ‘소비자 단체 예산 지원 확대’ 등의 요청과 더불어 ‘상업지역 쓰레기 문제’, ‘안산지원의 지방법원으로의 승격에 대한 사항’, ‘불편한 버스노선 변경’ ‘인근시와 비교해서 지나치게 비싼 아파트 가격’ 등 시정과 불편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질문했다.
제종길 시장은 하나하나의 질문에 대해 솔직하고 긍정적으로 답변하면서 특히 소비자 관련 정책의 체계화를 위한 ‘소비자 기본계획’ 은 꼭 필요한 사항으로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수립할 것과 소비자단체 연합회에 대한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면서 앞으로 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위한 안산 소비자단체 연합회의 더 많은 활동과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