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는 개봉1동과 오류1동, 4일 구로4동, 5일 가리봉동 등 4개 시범동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3일 개최했다.
구로구는 이에 앞서 동별로 50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선발했다.
모든 동에서 모집 정원보다 지원자가 많아 공개추첨 방식으로 위원을 선정했다. 특히 개봉1동에서는 131명이 지원하기도 했다.
각 동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이성 구청장이 참석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주민자치회 추진과정을 돌아보고 약속선언서를 낭독하며 운영원칙과 위원의 의무․역할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자치계획을 수립 실행하는 동 단위 주민 대표 기구다.
자치위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자치계획 수립‧실행 ▲동 단위 사업 계획 ▲주민총회 개최 ▲동 행정사무 협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