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7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품격 있는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예술 피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7월 24일부터 한 달간 `예술 피서` 프로그램 운영
우선 24일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황·금·토·끼`를 통해 인천시립교향악단 목관앙상블이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등 대중적인 선율을 선사하며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5일에는 지난 3월 창단한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초대 상임지휘자 정한결의 지휘 아래 창단연주회 `IYPO, The New Wave`를 개최한다. 이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등을 선보인다.
8월 12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이 `2026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를 통해 `라라랜드`, `킹키부츠` 등 유명 영화와 뮤지컬의 명장면을 합창의 웅장한 선율로 재해석한다.
청소년의 방학을 응원하는 `2026 썸머페스티벌`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15일에는 전통음악집단 `샛`이 인공지능 기술과 판소리를 결합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16일에는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음악의 재발견`을 통해 우리 소리의 깊이와 클래식의 묘미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19일 진행되는 `2026 커피콘서트 Ⅵ`가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이 이끄는 `다니엘 린데만 퀸텟`은 재즈와 팝, 보사노바가 어우러진 `한낮의 재즈`로 낭만적인 오후를 선사한다.
공연과 더불어 전시도 마련된다. 8월 2일까지 대전시실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 작가의 초대전 `제4의 벽`이 무료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 작가가 14년간 작업한 회화 작품 1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예술을 `소유`가 아닌 `나눔과 소통`의 가치로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토크`와 지역 미술 생태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아트·T인천`이 함께 열려 관람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예술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또한 "클래식과 합창, 전통예술, 재즈까지 다양한 공연을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상세 정보와 예매 방법 등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