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락사고 위험에 취약한 공사금액 5억 원 미만 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에 전신안전벨트와 안전각반 등 안전용품 600개를 지원한다.
경기도, 소규모 민간 건설현장에 안전용품 600개 무상 지원
이번 지원은 지난 14일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 전신안전벨트 200개와 안전각반 400개를 배부하며 본격화됐다. 각 시군은 이를 전달받아 추락 위험이 있는 공사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금액 5억 원 미만의 민간 건설공사장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안전 관리 인력과 시설이 부족해 추락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소규모 현장의 보호구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 현장에서 추락사고는 가장 빈번한 인명 피해 원인으로 꼽힌다. 2025년 경기도 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91명 가운데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54명으로 전체의 59.3%를 기록했다.
이는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10명 중 약 6명이 추락 사고로 숨진 수치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현장 근로자와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추락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인용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건설현장에서는 전신안전벨트 등 기본적인 보호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추락사고 예방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장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소규모 민간 건설공사장에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