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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운수 버스 24일부터 정상운행...노사 파업 일시중단 합의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11-25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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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간 노사 양측 집중 교섭...의견 차 좁히지 못하면 노조 내달 16일 2차 파업 예고

노조의 파업으로 멈춰서 있는 명성운수 버스. (사진=김대희 기자) 노조의 파업으로 멈춰섰던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명성운수의 270대 버스가 24일부터 정상운행된다.


23일 명성운수 노조에 노조는 철도파업과 맞물려 고양시민들의 불편과 조합원들의 누적되는 임금손실을 고려해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 


이에 따라 노조는 24일 오전 4시부터 모든 노선을 정상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파업이 일시 중단되는 3주 동안 노사 양측은 임금 인상 폭 등 핵심 쟁점을 놓고 집중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이 기간에 운행 중단 등의 쟁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노조는 사측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다음 달 16일 2차 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명성운수는 고양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0개 노선, 270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명성운수 노조의 파업은 주 52시간 시행으로 인한 근무 시간 단축과 임금 보전 등의 문제로 시작됐다. 사측과의 입장차가 커 장기화 우려도 있었지만 경기도와 고양시의 중재로 협상을 벌여 합의를 도출했다.


명성운수 노사는 지난 5∼10월 총 9차례 교섭을 했으나 결렬돼 노조가 지난달 22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2차례 조정이 실패하자 노조는 결국 19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파업으로 멈춰선 명성운수 버스는 20개 노선 270여대로, 고양시 전체 시내버스(107개 노선 700여대)의 40%에 육박한다.


해당 노선은 광역버스인 M7129·1000·1100·1900·3300·9700·1082·1500번, 좌석버스인 830·870·871·108·921번, 시내버스인 72·77·82·66·11·999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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