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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도서관상 수상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11-27 18: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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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이 제작한 기록집 시흥시청에 비치해 영원히 남길 것”


시흥시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시흥시중앙도서관)

시흥시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도서관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공공 및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인문학을 향유하게 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고자 2013년 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진행되어 온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전국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중 409개관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수행한 도서관 중 사업 계획 및 진행 결과, 참가자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2013년부터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꾸준히 참여한 시흥시중앙도서관은 2019년에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기록문학과 기록유산으로 만드는 내일의 시흥’을 주요 테마로 기획했다. 


‘하루의 기억이 시 승격 30년의 역사가 되다’라는 부제로 기록문화유산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흥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고 탐방하며 지역과 역사의 연계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선시대 및 근래의 일반인들의 일기를 보며 하루의 기록들이 모여 역사가 되는 것을 보고 느꼈다. 참가자들은 한 명이 오늘의 시흥을 기록하는 기록작가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시흥의 모습을 기록해보고 ‘어쩌면 나도 기록작가’ 라는 기록집도 남겼다. 


시흥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시민들이 제작한 기록집은 시흥시청 향토사료실에도 비치해 시흥의 자료 중 하나로 영원히 남길 예정”이라며 “우리가 만든 하루가 또한 시흥의 역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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