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20년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로구는 “근로능력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어르신일자리사업을 전개한다”며 “동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기관에서 근무할 어르신들을 1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구로구는 내년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 분야로 나눠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펼친다.
이번에 조기 선발하는 인원은 공익형 2,941명과 시장형 205명으로 총 3,146명이다.
신청자격은 구로구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공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공익형 사업은 클린구로깔끔이, 스쿨존안전지킴이, 공공시설관리지원,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업들로 이뤄진다. 하루 3시간 이하(월 30시간 이하) 근무하고 월 27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장형 사업은 공동작업, 아파트·지하철택배 등으로 구성된다. 근무 시간은 월 30~40시간이며 월 급여는 보조금 19~20만원에 자체수익금을 더한 금액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참여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건강자격득실확인서 등을 갖춰 동주민센터,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등 개별 사업장을 방문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일자리사업에 2개 이상 참여 중인 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860-2825) 또는 해당 접수기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활기차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접수기관별로 기초연금수급자 소득인정액, 사업 참여경력, 세대구성 등을 기준으로 참여자를 선발하고 이달 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