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도서관에서는 지난 16일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첫 번째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추진의 일환으로 부천시가 시민작가 양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사)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허병두 이사장이 진행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거쳐 부천시민작가 20명이 탄생했다.
출판기념식을 갖게 된 시민작가 20명은 이 자리에서 책을 발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삶의 치유 등 책쓰기 과정을 통해 얻은 소감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부천형 책쓰기 프로그램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19금 부천문해이야기(한희자 저)’ 등 시민작가 작품 20권은 상동도서관 1층‘시민작가코너’에 비치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일인일저(一人一著) 책쓰기’ 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민작가 20명은 내년 책쓰기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후 부천시 곳곳에서 ‘일인일저 책쓰기’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시민작가를 길러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한권의 책을 쓰자는 책쓰기 운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