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안전점검 실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9-12-18 14:26:54

기사수정
  • 서울시와 안전점검 실시, 안전상 문제점 서울시에 시정 요구

최근 광명시는 서울시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명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이 2년여 간 방치돼 있어 이로 인한 민원해소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는 서울시 소유로 서울시가 근로청소년복지관, 여성근로 청소년 임대아파트 등을 지어 사용해왔으나, 2015년 9월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이 퇴거하고 2017년 12월 근로청소년복지관이 운영을 종료함에 따라 완전 폐쇄됐으며 현재 운동장만 사용 중이다. 2017년 12월 폐쇄된 후 장기간 빈 건물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범죄 발생 우려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광명시는 서울시와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에는 광명시 안전총괄과 외 5명, 서울시 청소년 정책과 2명, 민간전문가 2명, 서울 금천구 문화체육과 2명, 서울시시설관리공단 3명 등이 함께 참여했다. 안전점검단은 근로청소년복지관과 임대아파트 9개 동에 대해 건축, 소방, 방범 등 건축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근로청소년복지관은 현관 계단 무너짐, 본관 2층 누수, 옥상 배수관 막힘, 천장 누수로 인한 석고보드 탈락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또한 임대아파트 9개 동은 지하 전기실과 기계실 바닥 침수, 내부 시설 노후, 옥상 기와 훼손 등의 문제점이 있어 향후 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상의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에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개발과 관련하여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개발방안에 대해 실무부서 간 협의 중에 있다. 광명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개발방향을 확정짓고 본격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